성견에게 맞는 사료, 어떻게 고르시나요? 어덜트 사료 선택 가이드
강아지가 어느덧 자라 퍼피 사료를 졸업했다면,
이제는 성견(어덜트) 시기에 맞는 사료를 선택할 때입니다.
그런데 퍼피 시절과 달리 성견 사료는 선택지가 훨씬 더 다양해졌죠.
단백질이 높은 사료, 기능성 사료, 저알러지 사료, 곡물 유무 등…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성견기 반려견에게
✅ 어떤 사료가 적절한지
✅ 단백질은 얼마나 들어 있어야 하는지
✅ 어떤 성분이 꼭 필요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 목차
- 어덜트(성견) 시기란?
- 어덜트 사료 선택 기준 – 왜 이 기준이 중요한가요?
- 단백질이 높으면 좋은 사료일까?
- 성견이 너무 고단백 사료를 먹었을 때 생기는 문제
- 어덜트 시기에 꼭 챙겨야 할 핵심 영양소
- 기준에 맞는 추천 사료 리스트
1. 어덜트(성견) 시기란?
보통 1세부터 6세까지를 성견기(어덜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견기 안에서도 다음처럼 나눌 수 있어요.
전문 수의영양 기준 및 AAFCO, WSAVA 기준 등을 종합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어덜트(성견) 생애주기 나이 구분]
구분 | 나이 | 특징 |
퍼피 (Puppy) | ~12개월 (소형견 기준) ~18개월 (대형견 기준) | 성장기, 고단백/고칼로리 필요 |
어덜트 (Adult) | 1세 ~ 6세 | 성장 완료, 건강 유지 중심 |
어덜트 초기 (Young Adult) | 1세 ~ 4세 | 에너지 많고 근육 유지에 단백질 요구량이 다소 높음 |
어덜트 후기 (Mature Adult) | 5세 ~ 6세 | 서서히 노화 시작, 적정 단백질/저지방/항산화 필요 |
시니어 (Senior) | 7세 이상 | 장기 보호, 항산화/저단백/관절·신장 기능 강화 중심 |
[어덜트(성견) 초기와 후기]
구분 | 나이 | 특징 |
어덜트 초기 | 1~4세 | 근육 유지와 에너지가 많은 시기. 단백질이 다소 높아도 OK |
어덜트 후기 | 5~6세 |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 균형 + 예방이 중요 |
🔎 소형견은 6세부터, 대형견은 5세 전후부터 시니어 사료로 전환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반적으로 성견용 사료는 1세부터 6세까지의 반려견을 위한 사료입니다.
다만, 이 안에서도 두 시기로 나눠볼 수 있어요.
- 1~4세: 어덜트 초기
성장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시기예요.
근육 유지와 활동량을 고려해 단백질이 조금 더 높은 사료도 무방합니다. (26~28%까지 허용 가능) - 5~6세: 어덜트 후기겉으로는 성견이지만 속으로는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예요.
이 시기엔 체중 관리와 장기 보호가 중요하므로
단백질과 지방을 조절하고, 항산화제나 관절보조 성분이 포함된 사료가 권장됩니다.
2. 어덜트 사료 선택 기준 – 왜 이 기준이 중요한가요?
📌성견기 사료는 더 이상 성장 목적이 아닌, 유지와 예방에 초점을 둡니다.
항목 | 설명 | 권장 기준 |
단백질 | 근육 유지에 필요하지만 과하면 지방으로 저장됨 | 22~26% (초기는 26~28% 허용 가능) |
지방 | 에너지원이지만 과하면 비만 유발 | 12~16% |
오메가3 | 항염, 피모 개선 | EPA, DHA 포함 권장 |
유산균 | 소화력, 면역력 강화 | 프리바이오틱스 포함 시 더 효과적 |
항산화제 | 노화 예방, 면역세포 보호 | 비타민 E, 셀레늄 등 |
관절보조 (선택) | 활발한 아이나 슬개골 취약견에게 유리 | 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 등 |
📍 성견기는 일반적으로 단백질 22~26% 정도의 사료가 적절하지만
1~4세 사이의 어덜트 초기에는 활동량과 근육량이 비교적 많은 시기**이므로
26~28% 수준의 단백질도 문제없이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체형과 활동량, 체중 변화 추이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하며,
지나친 고단백은 신장 부담이나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는 접근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 위 기준의 과학적 근거는?
기준 | 출처 |
단백질/지방 | AAFCO Dog Food Nutrient Profiles, NRC 2006 |
오메가3 | Journal of Animal Physiology & Animal Nutrition |
유산균 | ACVN(미국수의영양학회), Hill’s 연구팀 |
항산화제 | AAFCO 비타민 기준, Veterinary Research |
관절보조 |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AAHA 임상 지침 |
3. 단백질이 높으면 좋은 사료일까?
퍼피 시절에는 고단백 고칼로리 사료가 필요하지만,
성견 시기엔 단백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 AAFCO 최소 단백질 기준 (성견용): 18%
▶ 실제 권장 섭취 범위: 22~26%
(초기어덜트 시기는 26~28%까지도 가능)
하지만 이 수치를 넘으면 오히려 잉여 단백질 → 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 신장 부담, 소화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4. 성견이 고단백 사료를 먹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
문제 | 설명 |
체중 증가 | 사용되지 않은 단백질은 에너지로 전환 → 지방 축적 |
신장 부담 | 단백질 대사 부산물인 질소계 화합물은 신장 기능에 부담 |
소화장애 | 고단백 식이는 장내 균총 변화로 묽은 변 유발 가능 |
기호성 중독 | 너무 자극적인 맛에 일반 사료 거부감 생기기도 |
📍 퍼피 사료에서 어덜트 사료로 전환할 때
단백질이 확 낮아지는 것이 오히려 식욕 저하나 근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어덜트 초기에는 너무 낮은 단백질보다는 적절히 유지된 수준,
또는 조금 높은 단백질(예: 26~28%)의 사료도 단기적으로는 괜찮습니다.
단, 체중 변화나 대변 상태 등 급여 후 반응을 꼭 체크해주세요.
5. 어덜트 시기에 꼭 챙겨야 할 핵심 영양소
영양소 | 역할 | 포함 이유 |
단백질 (22~26%) | 근육 유지 | 너무 낮아도 근손실, 너무 높아도 비만 유도 |
오메가3 | 피부·피모 건강, 항염 | 연어유, 정제 피쉬오일 등 |
유산균 | 장 건강, 면역력 | 프락토올리고당, 엔테로코커스 등 |
항산화제 | 노화 억제, 세포 보호 | 비타민 E, 셀레늄, 블루베리 등 |
글루코사민 | 관절보조 | 슬개골 약한 소형견에 유리 (선택적) |
6. 기준에 맞는 추천 사료 리스트
아래 제품은 모두 단백질 22~26%, 지방 12~16%,
그리고 오메가3, 유산균,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균형형 어덜트 사료입니다.
브랜드 | 제품명 | 단백질/지방 | 특징 성분 | 곡물 여부 |
GO! | 센서티브 오리 | 24 / 12 | 단일단백질, 유산균, 오메가3 | 그레인프리 |
웰니스 | 심플 LID 연어/오리 | 25 / 12 | 유산균, 항산화제, LID | 그레인프리 |
퓨어비타 | LID 연어/오리 | 24 / 14 | 유산균, 오메가3 | 그레인프리 |
뉴트리소스 | 심플리 원 연어 | 25 / 14 | 유산균, 글루코사민 | 그레인프리 |
피너클 | 트라우트&고구마 | 25 / 12 | 저자극, 유산균 | 그레인프리 |
👉사료추천 목록에 없는 사료라도 단백질/ 지방의 기준이 부합되면 성견이 섭취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표에 나와 있는 사료는 단백질/ 지방의 양 뿐만 아니라 성견기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 성분 까지 충족된 사료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1. 퍼피 사료를 계속 먹여도 되나요?
퍼피 사료는 성장기에 필요한 고단백·고지방·고칼로리 사료입니다.
성견이 계속 퍼피 사료를 먹게 되면 과잉 영양 → 체중 증가, 장기 부담이 생길 수 있어요.생후 12개월(소형견 기준)부터는 어덜트 전환이 권장되며,
대형견은 15~18개월까지 퍼피 사료를 유지한 뒤 전환하는 게 좋아요.
❓ 2. 중성화 후엔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하나요?
중성화 후에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낮은 사료(12~14%), **단백질은 중간 수준(22~24%)**으로 조절된 사료가 적합해요.또한,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포함된 제품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추천 키워드:
“중성화 전용 사료”, “체중 관리용 어덜트 사료”, “로우팻(Low Fat)”
❓ 3. 곡물 있는 사료가 무조건 나쁜 건가요?
아닙니다! 곡물은 탄수화물 공급원으로서 **소화 가능한 통곡물(현미, 귀리 등)**의 경우
소화에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변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해요.다만, 밀, 옥수수, 밀글루텐 등 일부 곡물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그레인프리 또는 저곡물 사료가 더 적합합니다.
❓ 4. 사료 바꿀 때는 바로 바꿔도 되나요?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은 설사, 구토, 식욕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기존 사료에 새 사료를 조금씩 섞어가며 5~7일간 서서히 전환하는 것이 좋아요.
전환일 | 기존 사료 | 새 사료 |
1~2일차 | 75% | 25% |
3~4일차 | 50% | 50% |
5~6일차 | 25% | 75% |
7일차~ | 0% | 100% |
❓ 5. 고기 단백질만 중요할까요?
동물성 단백질은 물론 중요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완두콩, 렌틸콩 등)**도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단백질의 ‘총량’보다 ‘흡수율’과 ‘소화성’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해요.
특히 소화력이 약한 아이라면 동물성 단백질 비중이 높은 제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퍼피 시절엔 무조건 높은 영양이 필요했지만,
성견기에 중요한 건 ‘균형과 유지’입니다.
단백질도, 오메가3도, 유산균도 너무 많아도 문제, 너무 적어도 문제예요.
오늘 소개한 기준과 사료 리스트를 참고하셔서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어덜트 사료를 선택해보세요.
건강한 성견기의 시작은 사료에서부터입니다. 😊
'성장기를 위한 완벽한 영양 로드 맵' - 정교하게 설계된 퍼피 사료
퍼피(성장기)의 사료는 성견의 사료와는 명확히 다른 영양 기준이 있으며, 무조건 "고단백"인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에너지 함량이 더 높계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성장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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