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경찰 신고와 민원을 통해 과태료까지 받은 과정을 생생히 기록했습니다.
서론
오늘은 구름이와의 아침 산책에서 벌어진 정말 아찔한 사건을 공유하려 합니다.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끝나지 않고, 경찰 신고와 구청 민원으로 이어져
실제로 과태료 부과까지 받은 과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겪는 보호자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건 경과 (시간 순)
📍 날짜: 2025년 9월 16일
📍 시간: 오전 7시 30분경
📍 장소: 불암산 나비정원 반려견 운동장
07:20 – 나비정원 도착
밤샘 근무를 마치고 구름이를 데리고 바로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소형견 존에 잠깐 들렀다가 나와 귀가하려던 길이었습니다.
07:30 – 대형견 두 마리 돌발 등장
반려견 운동장 아래 카페 쪽에서 목줄이 풀린 리트리버와 보더콜리 두 마리가
제 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구름이를 안고 반려견 운동장의 관리실 쪽으로 피했습니다.
보더콜리는 운동장 쪽으로 바로 달려갔지만,
리트리버는 끝까지 집요하게 따라와 구름이 냄새를 맡았고
구름이는 겁에 질려 짖었습니다.
구름이가 짖으면 리트리버를 더 자극하게 될까봐 필사적으로 구름이를 못짖도록 하면서 구석으로
유도해 막으려 애를 썼습니다.
– 견주 등장 & 대화
견주(여성)가 멀리서 헐레벌떡 달려오며 자신의 반려견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 오며 미안해요 라고 소리치고 있었어요
뛰어와 개를 겨우 잡아서 다른 대형견 모임원인 지인에게 보내면서 자신도 운동장으로 들어가기에 제지하고
제가 “왜 대형견을 줄을 풀고 오프리쉬 하냐”고 묻자
바로 버럭
“미안하다 했잖아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치 내가 미안하다고 했으니 더이상 말하지마! 라는 모습이었어요.
저는 바로 그게 미안하다는 행동이 맞는지 개를 키우는 사람이 그것도 대형견인데
어르신들도 많이 산책하는 곳이고 다른 반려견들도 있는데 무책임하게 행동해도 되는지 물었고
울타리 안쪽 일행들이 동조하여 소리를 쳤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으면 됐지”, “그만해라”
라며 고성을 질렀고,
같이 개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하더군요.
한 남성은 반말로 “야, 너”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거기 있는 대형견 모임 견주즐이 모두 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다, 라든지 많이 놀라셨냐? 라든지 등의 상식적인
행동은 기대하기 어렵더군요.
그렇다면 저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수 있는 성숙한 견주로 교육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냥 넘기면 다음에 또 그런 행동들을 할 것이니 금융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줄 미착용으로 신고를 넣겠다. 라고 했습니다.
함께 계신 분들도 지인의 잘못에 깨우쳐 주지는 못할망정 여러 명이 동조해서
놀란 사람에게 오히려 2차 가해하고 전혀 잘못을 깨닫지 못하니 신고를 넣겠다고 했습니다.
예상대로 많이 신고 하라고 조롱을 하더군요 ㅎㅎ
07:33 – 관리사무소로 이동 & 경찰 신고
저는 구름이를 안고 관리사무소로 이동했고, 공원 관리사무소에 들러 운동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소장님은 마침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공권력이 없으니 시민님이 나서서 이번 기회에 꼭 경찰 신고를 해 달라.”
고 권유했습니다.
저는 바로 112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돌아가
“경찰 출동했습니다. 도망가지 말고 기다리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저에게
“유난 떤다”, “당신개 짖는거나 단속해라" 등 저에게
비아냥거렸지만, 저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07:40 – 경찰 도착
경찰은 제 진술을 먼저 들었고,
“그곳은 줄 풀어도 되는 곳이 아니다.”
라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관할 구분도 알려주었습니다:
- 맹견 입마개 착용 단속 → 경찰
- 목줄 미착용·배설물 미수거 단속 → 구청 보건위생과 (민원 넣어야 과태료 부과 가능)
- 저에게 구청에 민원을 넣으면 경찰이 오늘 오전에 있던일을 증언해 주겠다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조용히 제 옆으로 오더니
“앞으로는 언쟁하지 말고 티나지 않게 영상부터 찍으세요.”
라고 조언했습니다.
민원 접수 & 결과
저는 피곤했지만 바로 집에 와서 다산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넣었습니다


📸 민원 접수 → 담당 배분 → 처리기한 안내 → 결과 문자 캡처
- 접수번호: ***************
- 담당부서: 노*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 처리기한: 2025-09-23
- 결과: 목줄 미착용 견주에게 과태료 20만 원 부과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그동안의 억울함이 조금 풀렸습니다.
이 일이 단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고
공식적으로 기록과 처분이 남았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일을 겪으신다면 어떻게 대처 하시겠습니까?
저도 그날의 사건이 다시 생긴다면 똑같이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경찰 분이 알려 주신대로 올바른 대처를 할 것이기에
상황 대처에 대한 순서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순서 ✅
| 단계 | 해야 할 일 |
| ① 안전 확보 | 반려견 안기/이동, 위험 지역 벗어나기 |
| ② 증거 확보 | 영상 촬영, 현장 사진, 견주·일행 모습 기록 |
| ③ 관리사무소 알림 | 근처 관리사무소·경비실에 즉시 알리기 |
| ④ 경찰 신고 | 112로 위치·상황 설명 후 출동 요청 |
| ⑤ 구청 민원 | 다산콜 120 → 보건위생과 접수 → 과태료 요청, CCTV 보존 요청 |
| ⑥ 결과 확인 | 접수번호로 진행상황 확인 후 문자·통보서 캡처 |
핵심 포인트: 감정싸움보다 증거 확보가 우선입니다.
기록이 있어야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 조치가 가능합니다.반응형
결론 – 같이 살아가기 위해
수많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갈등은 많아질 수 있지만, 지킬 건 지켜야 강아지도 사람도 함께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대형견 보호자가 “같이 개 키우는 사람끼리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을 때
저는 오히려 확고해졌습니다.
개를 키운다는 것은 책임감있는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것 입니다.
목줄을 풀고 공공장소를 활보하는 건
다른 사람과 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그 화살은 내 반려견에게 돌아 올 수 있고
다른 반려견 보호자들에게도 돌아 갈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만들어 준 반려견 놀이터는 정해진 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야만
우리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그냥 봐주지 너무 했다고 생각 하시나요?
그냥 넘어간다면 같은 사고가 반복됩니다.
만약 그 대형견들이 뛰어간 곳에 산책하는 어르신들이 있었다면 어린아이들이 있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저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신고하고, 기록하고, 민원까지 넣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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