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지 멸치 사료, 인기만큼 좋은 사료일까? 솔직 후기
🐶 왜 이 사료를 구매했을까요?
구름이는 닭고기, 오리 같은 가금류에 알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늘 ‘닭 없는 사료, 오리 없는 사료’를 찾는 여정이 반복되곤 합니다.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 몬지(Monge) 멸치 사료가 자주 언급되고,
SNS나 커뮤니티, 블로그 후기를 보면 “또 품절이냐”, “언제 들어오냐” 같은 반응이 많아 궁금해졌어요.
👉 소형견용 생선 기반 사료
👉 SNS 후기 급증
👉 잦은 품절 사태
그래서 저도 구름이에게 한 번 급여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구름이는 건사료를 주식이 아닌 보상용 간식으로 주기 때문에
가볍게 시도할 수 있었어요.
🧭 몬지란 브랜드, 어디서 왔을까요?
**Monge(몬지)**는 이탈리아 반려동물 사료 전문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자사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어 품질 관리 면에서 강점이 있는 회사예요.
- 🇮🇹 제조국: 이탈리아
- ✅ 자사 생산 시스템
- 📦 다양한 라인업: 베스트 포에버, 내추럴 슈퍼프리미엄, BWild 등
제가 급여한 제품은
👉 **‘BWild 그레인프리 미니 어덜트 – 멸치’**입니다.
🔬 성분 분석 요약
항목 | 내용 |
제품명 | 몬지 BWild 그레인프리 미니 어덜트 멸치 |
주요 단백질 | 멸치 50% (건조 + 신선) |
보조 단백질 | 가수분해 돼지 단백, 유유 단백질 |
탄수화물 | 감자 16%, 완두콩 4% |
지방 | 오리 오일, 연어 오일 |
기능성 성분 | 콘드로이틴, 글루코사민, 유산균, 카르니틴 등 |
보증 분석치 | 조단백 32%, 조지방 15%, 조섬유 1.5%, 조회분 7% |
🔬 단백질 수치만 보면 고단백?
몬지 멸치 사료는 단백질이 32%로 꽤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성분을 자세히 보면 멸치 외에도
감자, 완두콩, 유유 단백질, 가수분해 돼지 단백 같은 보조 단백질원이 함께 들어 있어요.
그래서 “멸치 50%”라는 문구만 보고
‘완전히 생선 단백질만 들어있구나!’라고 생각하기엔 어려운 구조예요.
게다가 ‘그레인프리’라고는 되어 있지만
감자, 완두콩 같은 탄수화물 원료와 사탕무박 같은 저가 부재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프리미엄급 사료로 분류하긴 어렵습니다.
🧪 진짜 그레인프리? LID?
이 제품은 그레인프리(Grain-Free) 사료지만,
LID(단일 단백질) 사료는 아닙니다.
구분 | 해당 여부 | 비고 |
그레인프리 | ⭕ | 곡물 제외, 감자·완두콩 사용 |
LID | ❌ | 멸치 외에도 돼지 단백, 유유 단백 포함 |
❗ 즉, **알러지 걱정이 있는 보호자라면 “완전한 LID는 아님”**을 유념해야 합니다.
🧩 그런데, ‘가수분해 단백질’이란 정확히 뭘까?
이 사료 성분표에는 **‘가수분해 돼지 단백질’**이라는 특이한 항목이 있어요.
아마 알러지 전용 사료를 급여해 보신 보호자라면
‘가수분해 닭 단백’, ‘가수분해 오리 단백’ 같은 문구를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 가수분해 단백질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그리고 왜 일반 단백질 대신 사용되었을까요?
🧬 가수분해 단백질이란?
가수분해 단백질은 쉽게 말해
단백질을 아주 잘게 쪼개어 몸이 이를 ‘알러지 유발 단백질’로 인식하지 않도록 만든 형태예요.
예를 들어 ‘돼지고기’를 가수분해하면
몸에서는 그것을 돼지고기 단백질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죠.
즉 가수분해 단백질은 단백질을 분해해 알러지 유발 가능성을 줄인 형태입니다.
그래서 알러지를 피하거나, 소화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근육 생성이나 아미노산 공급은 일반 단백질보다 떨어질 수 있어요.
항목 | 가수분해 단백질 | 일반 단백질 |
소화 흡수 | 매우 높음 | 보통~높음 |
알러지 유발 | 거의 없음 | 있음 |
기호성 | 낮은 편 | 풍부한 풍미 |
아미노산 다양성 | 제한적 | 풍부 |
근육 생성 도움 | 낮음 | 높음 |
📊 가수분해 단백질 vs 일반 단백질 비교표
항목 | 가수분해 단백질 | 일반 단백질 |
정의 | 단백질을 잘게 분해한 형태 | 자연 그대로의 고기/생선 |
소화 흡수율 | 매우 높음 | 보통~높음 |
알러지 유발 | 거의 없음 | 유발 가능성 있음 |
근육 생성 도움 | 낮음 | 높음 |
기호성 | 낮은 편 (향 강화 필요) | 풍미 강함 |
아미노산 다양성 | 제한적일 수 있음 | 풍부 |
사용 목적 | 알러지/소화기 처방식 | 건강식, 성장기 등 |
가격대 | 상대적으로 고가 | 다양함 |
💬 보호자의 시선에서 요약하면
표만 보면 일반 단백질이 더 좋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가수분해 단백질은 영양적 우위를 위한 성분이 아니라,
‘알러지 회피와 소화 용이성’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예를 들어,
- 염증성 장질환이 있거나
- 단백질 알러지 반응이 있는 아이에겐
좋은 단백질보다 안전하고 흡수 잘되는 단백질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되죠.
✅ 핵심 요약
가수분해 단백질은 ‘좋은 단백질’이라기보다는
**‘안전한 단백질’**을 찾는 보호자를 위한 선택지입니다.결국 중요한 건,
“내 아이에게 지금 어떤 단백질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거예요.
🎯 이런 아이에겐 추천해요
대상 | 이유 |
✔ 가금류 알러지가 있는 아이 | 멸치 기반 단백질, 닭/오리 없음 |
✔ 중간 체중 유지 + 활동량 보통 | 갑작스런 체중 증가는 없고 균형 잡힌 식단 원할 때 |
✔ 가격 부담 없는 그레인프리 찾는 보호자 | 브랜드 인지도 + 중간 가격대 |
✔ 보상용, 간식용 급여 | 주식이 아닌 제한된 양으로 활용할 경우 문제 없음 |
요즘 후기가 많아서 기대했던 사료였지만,
직접 살펴보니 장점과 아쉬움이 확실히 공존하는 사료였어요.
✔ 멸치 기반이라는 점은 독특하고,
✔ 고단백 구성에 기능성 성분(오메가3, 유산균, 글루코사민 등)도 들어가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에요.
하지만,
❗ 단일 단백질 구조는 아니고 (가수분해 돼지 단백, 유유 단백 포함)
❗ 칼로리도 높은 편이라
🐾 구름이의 반응은?
구름이는 기호성 자체가 뛰어난 편이라,
이 사료도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멸치 사료라서 냄새가 강할까 봐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은은하고 고소한 향이어서 괜찮았어요.
구름이는 시니어이고, 체중 관리를 고려하고 있어 고칼로리·고지방 사료는 피하고 싶었어요.
이 사료는 지방과 칼로리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고단백 구조와 가금류 없는 단백질 조합이 필요했던 구름이에게는 보상용이나 간식용으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주식으로 급여할 경우에는 꼭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아이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 보호자 입장에서의 총평
장점
- 생선 단백 기반 (멸치 50%)
- 가금류 알러지 대체용으로 시도해볼 만
- 오메가3, 유산균,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성분 포함
- 기호성 무난 (특히 소형견 기준)
아쉬운 점
- LID는 아님 (가수분해 돼지 단백 + 유제품 포함)
- 사탕무박 등 필러 원료 포함
- 프리미엄급 성분 구성과는 거리 있음
📝 마무리 – 인기만큼 좋은 사료일까?
광고 문구나 인기만 보고 완벽할 거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호성과 특수 상황(알러지, 가금류 회피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선택해볼 수 있는 사료입니다.
무엇보다도
“브랜드 인기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가 가장 좋은 사료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경험이었어요.
요즘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
"핫하다", "입소문 났다"는 사료들,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말 궁금하지 않으세요?
물론 모든 제품을 직접 급여해볼 수는 없지만,
그 대신 제가 보호자의 시선으로 성분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인기나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여러분께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료와 제품들을
구름이와 함께 사용해 보고
신뢰할 수 있는 리뷰와 정보를 계속 전해드릴게요 :)
📢 앞으로 이런 글도 올릴 예정이에요
- 요즘 뜨는 사료 브랜드 비교
- 알러지·다이어트·노령견 맞춤 사료 분석
- 직접 급여하고 느낀 보호자 시선 리뷰
👉 구름이와 함께하는 진짜 솔직한 사료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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